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연내에 종묘광장등
도심 6개 지역에 5,8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
94년까지 총 6만6,00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5일 국회행정위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금년내에 세종로,
종묘, 동대문운동장, 묵정공원, 서소문공원, 서소문 독립공원등 6개 도심
지역에 민자유치와 공영개발 병행방식으로 5,8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마포유수지, 당산공원, 영등포구청앞등 부도심/
외곽지역 4개소에 1,4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내년도 이후에도 민자유치및 공영개발방식으로 주차장을
계속 늘려 도심 11개소에 4,000여대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부도심/외곽지역에는 유수지나 하천복개지역에 33개소에 4만8,00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주차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민영주차장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주차요금의 상한선을
폐지하는등 주차요금을 자율롸하고 시세 감면대상을 확대,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등 6개 시세를 면제하는 한편 현행 40대이상의 주차시설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는등 주차장설치에 따른 행정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