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0.03.05 00:00
수정1990.03.05 00:00
이북5도민회등 실향민애국운동협의회 소속 실향민 1,000여명은 5일
하오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난 2일 국회대정부
질의에서 "실향민의 상당수는 친일파"라고 주장한 평민당 이찬구의원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실향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실향민의 상당수는 친일파라고 매도한
이의원의 발언은 남북대화를 적화요건 조성을 위한 심리전에 활용해온
공산당의 논리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의원과 평민당에 공개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