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조치법제정...추진협의회 구성 ***
정부는 오는 92년부터 2001년까지 제주도를 아시아/태평양시대의
국제적 관광지로 부상시키기 위해 미국의 하와이와 같은 관광산업
중심지로 개발키로 했다.
*** 카지노 - 국제회의장등 건설 확대 ***
정부는 이를 위해 제주도에 각종 스포츠레저시설을 확충하고
카지노등 야간위락 시설과 국제회의장을 건설, 제주도를 국제적 회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등 동남아의 주요도시및 하와이, 발리등 관광도시와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 "하와이형" 관광산업 중점 육성 ***
안치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5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제주도 종합개발의 기본방향을 보고, 제주도개발의
골격을 관광산업중심의 하와이형과 국제자유지역기능을 포함한 홍콩형으로
구분해 검토한 결과 <> 중소의 경제개방및 경제특구 지정 <>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배후지 부재등으로 홍콩형 국제자유지역기능 도입의 성공가능성과
필요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라 관광산업중심으로만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 레포츠 시설 - 쇼핑단지등 건설 ***
안실장은 이에따라 <> 자연경관 감상위주의 단조롭고 정적인 제주관광에
동적인 위락기능을 도입하기위해 골프, 윈드서핑, 사냥등 각종 스포츠
레저시설과 종합 레크레이션공원, 대단위 전문쇼핑타운, 한라산주변의
야생자연동물원등을 건설하고 <> 거의 전무한 야간위락시설을 위해 음식점
타운과 야시장, 외국인을 상대로한 카지노및 대형 쇼프로그램을
도입하며 <> 민속문화재, 해녀작업장등을 문화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 대형 유람선 정박위해 항만시설 확충 ***
안실장은 또 세계유명 유람선의 제주도경유를 추진하는 한편 현제주
공항의 연간 처리능력이 371만명인데 비해 오는 2001년 예상수요가
1,1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 오는 4월까지 새로운 국제공항후보지를
선정해 96년말까지 약 300만평규모의 공항을 건설하고 대형유람선의
정박을 위한 항만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지난 85년부터 오는 9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중문
표선, 성산포등 3개 관광지및 13개 관광지구 개발계획이 민간차원
동원실피로 89년말 현재 목표대비 51%의 실적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앞으로는 <> 관광단지및 관광지구 개발의 면적재조정, 수용에
부응한 사업시설의 변경등을 통해 민자유치를 확대하고 도로/하수처리
등의 공공부문투자를 확충하며 <> 전체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계획은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 제주도 주관하에 수립하고 정부는 이를
조정, 지원하되 관광개발은 민자에 의한 개발을 원칙으로 하고 정부는
공항등 사회간접시설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