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류수출이 벽에 부딪치고 있다. 5일 도자기조합이 집계한
1월중 도자기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71.5% 수준에 불과한 858만
달러로 국내 도자기류 수출업체의 경영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도자기류 수출은 88년보다 금액으로는 15%, 물량기준
으로는 25%가 각각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수출 환경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있다.
1월중 수출실적을 보면 식기류의 경우 61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이상 감소했으며 노벨티도 121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둬
전년동기 대비 67%에 불과한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장타일과 위생도기는 각각 15만 달러, 5만3천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20%, 35% 수준에 머물렀다.
이처럼 도자기류 수출전망이 올들어서도 어둡자 국내 도기업체는
수출을 기피하면서 내수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