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름철에 농협을 통해 연탄을 구입하는 농가에 대해 구입비의 80%를 연 10%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동자부는 5일 석유소비증대로 올해 무연탄소비량이 지난해보다 10.9% 감소한 2,003만톤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돼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 이같이 연탄수요감소를 억제하기 위한 시책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제치고 지난해 1~3위에 올랐다. 특히 이들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3년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지난해 내수 판매량 전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만8068대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1위에 올랐다. 쏘렌토 전체 판매량의 72%에 달하는 수준이다.하이브리드 판매량 2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로 5만6901대 팔렸다. 싼타페 전체 판매량의 73%에 달한다. 3위를 차지한 카니발의 하이브리드는 3만9309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약 48%를 기록했다.지난달 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작년 그랜저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9158대)을 넘어서면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1~3위 모델이 모두 SUV여서 세단보다 SUV가 선호되는 최근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들 모델은 높은 인기에 따라 다른 모델보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8개월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이 4~5주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길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기간은 12개월 이상이다. 지금 계약해도 차를 받으려면 1년 걸린다는 얘기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대기 기간이 2개월로 짧은 편이지만 역시 싼타페 가솔린 모델(3주)에 비하면 길다.쏘렌토·싼타페·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3년 부분 변경 및 완전 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새롭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됐다. SUV 및 레저용 차량(RV)은 세단에 비해 덩치가 크고 오프로드를 많이 달리는 등 힘
이번 주(3~7일) 뉴욕증시의 최대 이벤트는 7일(현지시간) 나올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다. 연 4.25~4.5%의 높은 금리에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다. 미국 노동부가 4일에 발표하는 12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는 고용보고서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는 오는 5일 1월 전미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미국 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중국에 10%의 관세 부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투자자는 미국 정부가 내놓을 관세정책의 구체적인 조건을 꼼꼼히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3일에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온다. S&P 글로벌의 미국 1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있다.미국 상무부는 12월 무역수지를, ISM은 1월 서비스업 PMI를 5일 발표한다. 같은 날 S&P글로벌의 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나온다. 하루 뒤인 6일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투자자에게 쥐여줄 예정이다.이번 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3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4일에는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공개석상에 오른다. 5일에는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제퍼슨 연준 부의장 등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이밖에 팔란티어(3일), 알파벳ㆍAMDㆍ페이팔ㆍ머크ㆍ화이자(4일), 월트디즈니ㆍ포드ㆍ노보노디스크(5일), 아마존ㆍ일라이릴리(6일)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조직폭력배가 자신을 해치러 올 것처럼 경찰에 연이어 허위신고를 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7단독 민한기 판사는 2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초 울산 자택에서 "지역 폭력조직원 B씨가 집에 찾아와 나를 죽이겠다고 한다"며 112에 9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신고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으나, A씨가 신고 경위를 묻는 경찰에게 10년 전 이야기라고 말한 점, 112 신고 당시 녹음 파일을 들려주자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부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