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국내수요는 오히려 줄었으나 수출이 크게 늘어 수급불균형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에틸렌/프로필렌등 기초유분 생산 70% 가량 증가 ***
6일 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지난1월 한달동안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은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이 지난해보다 각각
74.3%, 72.8%, 58.9%증가하고,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도 평균 21.4%증가했으나 3대 유화제품의 국내수요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6%가 줄어들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은
생산량 증가와 함께 국내수요도 각각 63.2%, 99.6%, 68.2%증가, 안정적인
수급상태를 보이고 있다.
*** LDPE , HDPE 총 22 만톤 생산 ***
그러나 LDPE, HDPE등 합성수지는 지난 1월 생산량이 총 22만 3,000톤
인데 반해 내수는 4.9%가 감소한 12만 4,000톤에 그쳤다.
합섬원료와 합성고무도 지난 1월 생산량이 각각 9만 1,000톤과
1만 7,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44.3%및 37.1%증가했으나 내수는
각각 14.9%와 29.4%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이들 제품의 수출은 순조로워 합성수지가 지난해 1월
2만 1,700톤에서 올해는 5만 4,400톤으로 151.2% 늘어났으며 합성고무도
175%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는등 3대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이 172.1%나
증가, 내수부진을 보충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섬원료는 지난 1월 수출이 4,500톤에 그쳐 로칼판매가
지난해보다 32.2%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고가 100% 증가한 3만 1,600톤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