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평균환율제 시행 5일째인 6일 상오 고시된 시장평균환율은 원화가
절상추세에 들어선 지난 85년 9월이래 하루동안에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 85년 9월이래 최대폭 상승 ***
금융결제원 산하 자금중개실은 이날 상오 9시 시장평균환율을 미화
1달러당 전날보다 1원50전이 오른 694원70전으로 고시, 각 외국환은행에
통보했다.
이같은 환율 상승폭은 하루 기록으로는 원화가 절상추세에 진입한 지난
85년 9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시장평균환율제 시행후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절하율은 0.1%를
기록했으며 환율은 올들어 15원10전이 오르면서 절하율은 2.17%에 달했다.
지난 5일의 달러화 거래량은 1억4,100만달러로 지난 1,2월의 하루
평균거래량 5,400만달러와 작년의 하루평균 거래량 9,600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시장평균환율제 시행 첫날인 지난 2일의 2억5,770만달러보다는
상당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