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는 4일낮 북경호텔에서 중화TV등 대만의
3개 TV방송관계자들과 오는 9월 북경대회 생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
서명식을 가졌다고 중국의 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 3부통정책 40년만에 자진 파기 ***
북경아시안게임조직위가 이날 대만 3개 TV 방송사와 방송중계권을 계약한
것은 외국 TV에 대회방영권을 판매한 첫 케이스로 이로써 대만TV는 북경
대회의 전 경기를 생중계 할수 있게 됐다.
중국신문사는 방영원 계약서명식이 이날낮 북경호텔에서 있었다고 밝히면서
북경아시안게임조직위 공보부장 겸 북경아시안게임 TV중계위원회 부주임
오중원이 중화TV뉴스부 제작담당자등 3개 대만TV실무자들과 중계 보도권,
방영권 금액 그리고 기술협조내용을 담은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북경아시안게임에는 대만도 약 400명정도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인데 경기
광경이 인공위성을 통해 대만에 생중계되면서 대만이 지난 40년동안 중국
공산정권에 대해 고수해온 3부통정책 (부통우, 부통항, 부통상)이 스스로
무너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