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이란제철설비 확충협력 합의 ***
이란과 소련의 경제대표단이 이란내 제철공장설비확충을 위해 합동개발
프로젝트를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모센 누르바크쉬경제장관은
양측 경제대표단이 만나는 자리에서 이란은 카스피해상의 운송을 위해
소련측과 합작으로 해운항로개설을 희망하며 소련측으로부터 선박을 구입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누르바크쉬장관은 이외에 이란 동북부의 코라산지역내 특정도시들간에 철로
부설계획도 하루 빨리 시행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련측 경제대표단은 니콜라이코 나레프철도 청장관의 인솔하에
지난주 목요일 이란을 방문, 양국간 합동경제위원회에 참석했었다.
IRNA 통신은 누르바크쉬장관이 특히 이스파한제철공장의 생산능력 확충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련측 수석대표로 참여한 코나레프장관은 소련정부당국도 이란내 철강
생산능력확충과 테헤란 지하철공사사업에 언제라도 뛰어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간 경제관계가 보다 가까워지기를
기대했다.
*** ABB 자회사, 동독사와 업무협력 ***
아세아 브라운 보베리 (ABB)사의 서독내 자회사인 ABB 크라프트베르케사가
동독업체인 VEB 베르그만 보르시히사와의 업무협력을 추진중이라고 발표
했다.
ABB 사측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동독내 외국기업들을 위한 법적 주변요건
들이 최종 확정되는대로 동독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발전기술분야에
있어 업무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동독내 법률규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합작기업의 과반수지분확보를
원하고 있는 ABB사는 VEB베르그만 보르시히사와의 합작사업을 통해 증기터빈
발전기, 열엔지니어링 장비등 각종 제품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 1월 동독인 음식료지출 5.4 % 증가 ***
동독인들의 1월중 음식료품에 대한 지출비용이 273동독마르크로 1년전에
비해 무력 5.4%가 증가되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동독국가중앙통계국의 발표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1월중
식생활소비지출액은 계절적 변동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최근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며 특히 식료품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이 이러한 소비지출증가를
촉진시킨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가중앙통계국은 1월중 일부 식료품가격이 상당한 폭으로 인상되었으나
이보다는 서독으로부터 값싼 동독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구매자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며 이로 인해 동독내에서 값싼 식료품들이 동나버릴지도
모른다는 기대심리가 음식료품에 대한 사재기를 부추켰던 것으로
진단했다.
*** 동구개혁 서방경제에 플러스효과 ***
영국립경제사회조사연구소 (NI)는 최근의 계보에서 동구권의 경제개혁이
서방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동구개혁은 미국방비삭감에 의한
미재정적자의 삭감효과와 함께 앞으로 10년동안의 세계경제의 플러스
효과를 미칠것 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이 동구효과의 긍정적인 면을 평가하는 한편 서구국가들의 일부에서
기대되고 있는 동구개혁이 서구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견해에 대해선 적어도 EC 국가들 가운데 몇개국은 무역기회가 증가할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서방으로부터 동구로의 자본/기술이동이 주체가
되며 동구경제의 회복이 주축이 된다고 분석함으로써 동구효과에
지나친 기대를 거는 측을 견제했다.
또 EC 내의 산업투자는 동구로 투자가 집중하는 만큼, 역내의
투자는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동서독의 통일문제와 관련해선 상당히 오랫동안 양독의 경제
체계가 이질적인채 계속될 것으로 보는등 조기경제통합론에 의문을
보였다.
*** 서방기업들, 하이테크교류 추진 ***
미국기업을 중심으로한 서방측기업들이 소련/동구권의 기초기술, 개발
력에 착안, 자금원조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유력기술컨설팅회사인 아더.D.리틀 (본사 매세츄세츠주)은 소련과학
아카데미와 소련의 유망한 기술을 서방측에서 상업화하기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몬산토와 듀퐁등 미화학대규모메이커도
소련과 체코슬로바키아의 연구기관과 공동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기술육성/알선합작회사는 이스트 웨스트/매이져스즈라고 하며, 스위스의
제네바와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두는데 아더사의 노하우에 소련의 기초
기술을 결합, 서방측의 자금개발력으로 상업화 할 계획이다.
몬산토는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에서 알려진 소련의 샘야킨연구소와
3년계약을 교환한바 있다.
또 듀퐁도 체코슬로바키아의 유기/과학/생물학 연구소에서 AIDS를
포함한 기초연구를 원조하고 있는데 소련과도 기술교류를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