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최대의 컴퓨터유통업체인 컴퓨터랜드사가 서방 컴퓨터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에 컴퓨터판매장을 개설했다.
지난 5일 모스크바대학근처인 코시긴가에서 문을 연 이 판매장에서는
IBM을 비롯한 각종 서방 브랜드의 컴퓨터들이 선을 보였다.
컴퓨터랜드측은 모스크바의 판매장에서는 루불화가 아닌 경화만을 받게
되며 올해 판매목표액은 총 1,000만달러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컴퓨터랜드는 현재 대소컴퓨터판매의 장애요인가운데 하나인 COCOM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 규제조항이 조만간 크게 완화될 전망임에 따라
다양한 고성능 컴퓨터도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