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7일 하오 3시30분께 학생 400여명과 신국주총장서리, 오국근
부총장과 이태진 교무처장등 보직교수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총장선출과 부정입학등 학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교직원/
학생대표들이 참여하는 학내비리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학생들은 "신총장서리등 보직교수들은 교수/교직원/
학생들의 의사가 무시된채 재단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임명됐으므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신총장서리는 "취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인정하나 일단 보직을 맡은 이상 학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토론회는 학생대표들의 질문에 신총장서리와 보직교수들이 차례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보직교수들의 답변도중 일부 학생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