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도 인도네시아 반동에 신발현지합작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국제상사는 7일 상오 이곳에서 김중원 한일그룹회장, 현지합작선인
아데텍스사의 아데타자디회장, 정부요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발
합작공장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해외에 신발공장을 처음으로 갖게 된 것이다.
*** 3개 라인서 연간 100만켤레 생산 ***
이 현지공장은 국제상사와 인도네시아 아데텍스사간의 합작법인체인 "국제
아데텍스"(대표 김경엽)의 신발전용 생산시설로 작년 5월초 착공, 10개월만에
완공됐다.
대지 1만2,000평, 건평 4,000평규모로 생산시설은 3개라인이며 현지근로자가
1,500여명이며 이들을 국제측 신발전문생산요원 42명의 기술지도아래 연간
1 00만켤레의 고급스포츠화를 만들게 된다.
합작투자법인 자본금은 200만달러로 국제가 전체의 51%, 인도네시아
아데텍스사가 나머지 4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우리측이 경영권을 갖는다.
*** OEM방식 미주 / EC등에 수출 ***
국제는 앞으로 이곳에서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신발을 생산,
미주 EC(유럽공동체) 지역으로 수출하고 자가브랜드인 프로스펙스 관련제품도
일부 만들어 영국등 유럽쪽 총괄권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국제는 이를위해 올 상반기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미주, 구주시장을
집중 개척할 해외세일즈맨단을 발족, 반둥공장에서 생산되는 신발류의 제3국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