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평균환율제가 실시되면서 원화의 절하추세가 더욱 가속화, 환율은
이번주안에 7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8일 금융결제원 산하 자금중개실에 따르면 7일 원화는 미달러화에 대해
연 3일째 큰폭의 절하추세를 지속, 달러당 697원60전의 환율로 외환거래가
폐장됐다.
이날 외국환은행들간에 거래가 체결된 원화 환율은 상오 9시에 고시된
달러당 695원60전 (기준율)에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 최저 696원30전과
697원60전에서 등락을 거듭한후 기준율보다 2원이나 오른 697원60전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원화가 이같은 추세로 절하된다면 이번주의 마지막 시장평균환율이
고시되는 10일까지는 700원대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당분간
환율은 710원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