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철회와 조업재개를 요구하며 도일투쟁을 벌여온 TND노조 김혜순
위원장대행등 대표 4명과 모회사인 타나신전기는 7일 타나신사가 고용
대책금등 6,600만엔을 노조측에 지급키로 합의함으로써 도일투쟁을
벌이고 있는 아시아스와니와 한국스미다등 3개 노조중 맨먼저 사태해결에
성공했다.
김위원장대행등 노조대표들은 이날 교섭에서 1.회사측이 노조와의 사전협의
없이 공장폐쇄수속을 밟은데 대해 도의적 입장에서 사과하고 2.조업재개에
응하지 않는 대신 고용대책금 5,600만엔과 대표단 도일비용 1,000만엔을
지불하며 3.구속중인 김분종 노조위원장의 석방 탄원서를 타나신전기와
TND및 노조 3자 연명으로 당국에 제출하고 4.이상의 합의에 입각, 노조원은
원만한 형태로 퇴사한다는 4개항에 합의했다.
TND노조대표 4명은 지난해 연말 일본에 건너와 약 90일동안 모회사를
상대로 투쟁을 벌여왔다.
김위원장대행은 "진출기업의 모회사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 큰 성과"
라고 말했다.
대표 4명은 9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