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8일 수당변태지출과 관련해 KBS 이사회가 제출한
서영훈사장에 대한 면직제청을 재가했다.
이에따라 서사장은 지난 88년 11월3일 취임한이래 1년 4개월만에 물러
났다.
서사장은 지난해말 직원들에게 40억여원을 시간외근무수당과 귀성비
명목으로 변태지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문제가 되자 지난 27일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는 공보처를 경유, 이를 총무처에
통보했었다.
한편 KBS이사회는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를 열어 후임사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