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투자신탁 회사들이 1차분 3억달러(한화 약 2,100억원)의 국내외
혼합투자펀드(매칭펀드)를 오는 5-6월께 설정, 판매토록 하고 조성된 자금은
국내주식 매입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
*** 5,6월 1차 3억달러 설정 ***
재무부는 8일 자본시장개방을 추진하고 해외수요 개발에 따른 국내증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투신3사가 수익증권을 발행하여 국내외에 매각하고
조성된 자금으로 국내증권과 해외증권에 공동투자하는 새로운 국제펀드(매칭
펀드)를 설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오는 5-6월께 1차분 3억달러어치가 설정되면 국내증시 안정을
위해 이 자금을 주식매입에 투입토록 하고 운용상황을 보아가며 추가설정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성된 자금으로 국내/해외증권 공동투자 ***
재무부는 1차분 3억달러의 매칭펀드는 국내외에 각 절반씩 판매되도록
하겠지만 헤외거주 교포들의 수익증권 매입분은 국내판매분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신은 이와관련,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교민을 서울로 초청,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하는등 투신사별로 교포자금 유치를 적극화할 방침이다.
새로 설정된 3억달러의 이 매칭펀드가 납입완료되는 6월께는 외수증권 1억
5,000만달러를 포함, 최대 4억5,000만달러의 해외 및 교포자금이 국내증시에
활발히 유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