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3년께 국내기술진이 개발한 소형 실험위성이 발사된다.
8일 한국과학기술원은 미유타주의 웨버주립대와 앞으로 3년간 소형 실험
위성(Korsat)을 공동개발해 발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상수 과기원장 스테판나다울드 웨버주립대학장간에 체결된 이번 협력
협정은 <>웨버대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샛의 개발 제작
발사는 물론 지상수신장비분야에서 과기원과 협력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인력및 정보를 교류하며 <>달궤도탐색위성, 지구뒈도위성 등의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3년간 약 6억원을 들여 개발 발사한 코샛은 무게 10kg, 가로/세로
/높이 20cm정도의 정육면체형태이며 고도 800km상공에서 태양전지로 동력을
공급받아 남북으로 들게 된다.
내부에는 CCD(고체활상소자) 카메라 송수신기 분광계등을 실어 소규모
과학실험이나 아마추어무선사 중계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처가 93년 발사키로 한 과학위성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코샛위성은
과기원연구팀이 웨버대에 가서 위성제작에 참여하여 발사는 유럽의
아리안로켓을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나정웅교수는 "태양전지등 특수한 일부 부품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국내에서 개발 또는 조달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미 위성추적및 수신시스템등 일부는 개발을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