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고객위주의 대출제도를 개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지난 2일부터 시행중인 "자동대출
종합예금통장"은 하루 평균 5,000좌의 계좌신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예금고도 지난 7일까지 5일간 약 250억원에 달했다.
*** 제일은행 "자동대출통장" 하루 5,000구좌 신청 ***
자동대출 종합예금통장은 일반개인및 중소상인들이 통장을 개설한후
3개월이상 거래하면 가입자 이름의 모든 예금및 공과금 납부, 은행신용카드
이용, 환전등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1인당 최고 2억원 범위안에서 거래실적의
5배까지 자동대출해 주는 제도이다.
*** 국민은행 "창업부금" 계약고 1,316억원 ***
또 신용대출규모를 최고 3,000만원까지 확대하고 500만원이하의 소액
대출에 대해서는 인감증명서를 생략하는등 각종 구비서류를 간소화했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중소기업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고 3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연리 10%에 10년간 대출해 주는 "중소기업
창업부금" 제도를 도입,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난 7일까지 모두 2,803건에
계약고 1,31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