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8일 끝난 OECD(경제협력개발개구) 조선분과위원회에서 한국과
일본, EC등에 대해 조선분야에서의 공정경쟁을 촉구하면서 조선업계에
대한 정부보조 철폐등을 요구했다.
미국측은 4개 당사국(기구)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열린 이번
협상에서 세계 조선업이 호황기를 맡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 공정경쟁이
긴요하다면서 미국과 한국 일본EC등이 국제 조선협정을 체결할 것을
주장했다.
미국은 특히 조선분야에서의 자유경쟁을 위해 <>정부보조제도 철폐
<>저리성 수출신용을 시장금리로 전환할 것 등을 주장하면서 아울러
EC에 대해서 국영조선사의 민영화를 촉구 했다.
미국측은 또 조선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보조도 전면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측은 그동안 상업조건을 기피해왔으나 최근 세계 조선업계가
호황을 맞으면서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분야 4개 협상당사국은 오는 26일 파리에서 후속 협상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