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쇠고기 방출 250톤으로 확대 ***
농림수산부는 최근들어 크게 오르고 있는 산지 소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쇠고기 하루 방출량을 현재의 160톤 수준에서 250톤으로 크게 늘리는
한편 도축장에서 소를 도축할 때에는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매매증명을
첨부한 소에 한해서만 도축할 수 있도록 했다.
*** 체중 400kg 큰 숫소 7일현재 187만6,000원 사상최고 시세 ***
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 소값은 작년 7월체중 400kg 큰숫소
기준으로 마리당 162만7,000원이었으나 그후 계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 7일 현재 187만6,000원으로 사상 최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 소값안정 현지지도 소의 도축규제등 조치 ***
농림수산부는 전반적인 물가오름세 심리와 최근 발생한 일부 백화점의
수입쇠고기 사기판매 사건으로 한우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 산지
소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진단하고 오는 12-17일까지 6일간 농림
수산부와 시/도 공무원 및 축협직원들을 동원, 소값안정 현지지도를 해
나가는 한편 가축시장밖에서 거래된 소의 도축을 규제하고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늘리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함께 수입쇠고기의 수요를 늘리고 한우고기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점을 현재의 731개소에서
1,000개소 이상으로 늘리고 오는 4월부터 (주)한국냉장을 통해 냉장
포장육을 생산, 공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