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학년도 대입학력고사의 주관식 문제 출제비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30%선이나 완성형/단순형 단답형보다는 주관식문제의 특성을 살린 서술적
단답형이 더 많이 출제된다.
*** 서범계대학 면접/적성검사 10%이상 반영 ***
또 국/공/사립 사범대학과 일반대의 사범계학과는 내년도 입시부터 면접
시험및 교직적성(인성포함)검사 결과에 대한 반영 비율을 높여 전형 총점에
각각 5-10%까지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문교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국 118개대 (11개 교대포함)
의 ''91학년도 전국 각대학별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 서울대등 90개대 내신성적 30%만 반영 ***
내년도 입시요강에 따른 각 대학별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등 90개 대학은 ''90학년도와 같은 30%,
경북대, 전북대등 14개대학은 3.1-35%, 수원가톨릭대는 최고인 40%로 돼
있다.
선택교과지정은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등 11개대 (''90학년도 12개대)는
제2회국어, 대한체육과학대, 목원대(예능계)등 2개대는 실업을 각각 필수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학은 실업및 제2외국어를 선택교과로
일괄 지정하고 이중 1개과목을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 과목별 가중치 적용대학 경상대 내년부터 새로 추가됨 ***
과목별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은 내년도에 경상대가 새로 추가됨으로써
한국외국어대, 부산대, 포항공대등 8개대학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 가운데
포항공대는 전학과에 걸쳐 수학I, II과목에 한해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
으로 주기로 했다.
면접고사성적은 영남대 미술대등 10개대학에서 최저 1% - 최고 16.3%
(그리스도신학대), 사범계대학및 사범계학과가 설치된 전국 73개중에는
62개대가 5%, 대구대등 11개 대학이 5.1-10%까지 의무적으로 각각 반영
된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대학별로 최저 30-최고50%가 반영되며 서울대의
경우 미술대 %, 음악대 각 40%(작곡이론전공은 20%), 목포대 음악과 45%,
충남대 음악/미술학과 각 44.1%를 반영한다.
*** 서울 부산 대구등 8개교 내신성적 30%
면접적성 인성검사 각각 5% 반영 ***
전국 11개 교대의 입시요강을 보면 서울, 부산, 대구등 8개교대는 내신
성적을 30%, 면접과 적성및 인성검사를 각각 5%씩 반영하도록 돼있다.
제주교대는 내신성적을 38%, 광주교대 33.3%, 보주교대 30.2%를 반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교부는 ''90학년도 대입학력고사일을 비롯한 전/후기 입시일정과 분할
모집등 세부적인 입시요강지침을 오는 7월초까지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