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전국 22개의 농아자단체및 학교에 컴퓨터를
설치,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정보통신망은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농아자들에게
정보통신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한편 한국데이타통신의 "천리안II"와
PC서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보통신문화센터는 이들 농아학교에서 공중정보통신망을 이용할때는
지방에서도 시내전화통화료를 적용하도록 체신부와 협의중에 있으며
정보통신용 단말기, 컴퓨터모델등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전국의 22개 농아자단체및 학교를 이용하는 26만여명이
정보통신서비스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컴퓨터통신망의 개통식은 오는 15일 오후2시 한국청각장애자복지회
청음회관(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리는데 이자리에서는 농아복지회
제주지부와의 정보통신을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