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대기업중 매출액 삼성물산, 순익 한전이 각각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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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판매고 74조9,420억 9.9% 증가 그쳐 ***
** 순익은 13.1% 늘어 불황에도 수지 맞춰 **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실적을 올린 기업은 삼성
물산으로 총 7조6,13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
가 각각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신규상장된 한국전력은 4조5,683억원의 매출실적으로 4위에
랭크됐으나 당기순이익(세후)은 7,661억원을 기록, 12월법인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 작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 영업실적 ***
10일 연합통신 경제부가 12월말 결산법인 478개사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조사, 분석한 "89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매출액이 지난 88년에 비해 11.8% 증가, 5조7,030억원을
기록한 2위의 현대종합상사보다 2조원가량 많은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 85년
이후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3위는 4조7,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주)대우로 이들 2,3위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전년대비 1.4% 및 1.3%에 그쳤다.
*** 국영기업체 민간기업의 성장속도 따라 잡을수 없음을 의미 ***
지난 70년대 타의 주종을 불허하면서 80년까지 해마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한국전력은 8년만에 다시 증시에 상장됐으나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
는데 한전이 24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실적을 올렸던 점에
비추어 이제는 국영기업체가 민간기업의 성장속도를 따라 잡을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포항제철과 삼성전자는 각각 4조3,643억원및 4조68억원의 매출을 기록,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는 3조8,065억원으로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럭키금성그룹에 속한 금성사(2조6,050억원), 럭키금성상사(2조
5,655억원)등 2개사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각각 7.8% 및 5.2%가 줄어들어
전년보다 한단계씩 낮은 8,9위로 쳐졌고 10위는 2조5,54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유공이 차지했다.
*** 지난해 상장된 현대정공 일약 30위권에 진입 ***
새로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대열에 랭크된 업체는 한전외에 현대정공
(30위), 한진해운(46위), 럭키개발(50위)등으로 특히 지난해 상장된 현대
정공은 6,768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일약 3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50대 기업에 속했던 (주)금호를 비롯 삼성전기, 고려합섬,
제일합섬등 4개회사는 권외로 밀려났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한전이 전년보다 순익규모가 14.1% 줄어들었음
에도 불구, 2위인 (주)대우의 2,151억원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584억원의 이익을 낸 삼성전자, 4위는 1,445억원의
포철, 5위는 419억원의 한일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 총판매고 74조9,420억 9.9% 증가에 그쳐 ***
한편 상위 5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총 74조9,420억원으로 지난
88년의 68조1,730억원에 비해 겨우 9.9%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
났는데 이는 원화절상및 임금상승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내수판매 또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신장세가 둔화되고 이에 노사분규등 경영외적
요인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순익은 13.1% 늘어 불황에도 수지 맞춰 ***
이에 반해 순익규모면에서는 12월 결산법인들의 대체적인 추세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이들 상위 5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
2,4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불활속에서도 대기업
들은 그런대로 수지를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들 50대 업체 가운데 현대종합상사등 19개사의 순익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한진해운, (주)풍산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업종/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 순익은 13.1% 늘어 불황에도 수지 맞춰 **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매출실적을 올린 기업은 삼성
물산으로 총 7조6,13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
가 각각 2,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신규상장된 한국전력은 4조5,683억원의 매출실적으로 4위에
랭크됐으나 당기순이익(세후)은 7,661억원을 기록, 12월법인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 작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 영업실적 ***
10일 연합통신 경제부가 12월말 결산법인 478개사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조사, 분석한 "89년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매출액이 지난 88년에 비해 11.8% 증가, 5조7,030억원을
기록한 2위의 현대종합상사보다 2조원가량 많은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 85년
이후 5년 연속 수위를 차지했다.
3위는 4조7,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주)대우로 이들 2,3위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전년대비 1.4% 및 1.3%에 그쳤다.
*** 국영기업체 민간기업의 성장속도 따라 잡을수 없음을 의미 ***
지난 70년대 타의 주종을 불허하면서 80년까지 해마다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한국전력은 8년만에 다시 증시에 상장됐으나 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
는데 한전이 24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실적을 올렸던 점에
비추어 이제는 국영기업체가 민간기업의 성장속도를 따라 잡을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포항제철과 삼성전자는 각각 4조3,643억원및 4조68억원의 매출을 기록,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5위였던 현대자동차는 3조8,065억원으로 7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럭키금성그룹에 속한 금성사(2조6,050억원), 럭키금성상사(2조
5,655억원)등 2개사는 전년보다 매출액이 각각 7.8% 및 5.2%가 줄어들어
전년보다 한단계씩 낮은 8,9위로 쳐졌고 10위는 2조5,549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유공이 차지했다.
*** 지난해 상장된 현대정공 일약 30위권에 진입 ***
새로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대열에 랭크된 업체는 한전외에 현대정공
(30위), 한진해운(46위), 럭키개발(50위)등으로 특히 지난해 상장된 현대
정공은 6,768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일약 3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50대 기업에 속했던 (주)금호를 비롯 삼성전기, 고려합섬,
제일합섬등 4개회사는 권외로 밀려났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는 한전이 전년보다 순익규모가 14.1% 줄어들었음
에도 불구, 2위인 (주)대우의 2,151억원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1,584억원의 이익을 낸 삼성전자, 4위는 1,445억원의
포철, 5위는 419억원의 한일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 총판매고 74조9,420억 9.9% 증가에 그쳐 ***
한편 상위 5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총 74조9,420억원으로 지난
88년의 68조1,730억원에 비해 겨우 9.9%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
났는데 이는 원화절상및 임금상승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내수판매 또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신장세가 둔화되고 이에 노사분규등 경영외적
요인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순익은 13.1% 늘어 불황에도 수지 맞춰 ***
이에 반해 순익규모면에서는 12월 결산법인들의 대체적인 추세가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 이들 상위 5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
2,406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불활속에서도 대기업
들은 그런대로 수지를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들 50대 업체 가운데 현대종합상사등 19개사의 순익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며 한진해운, (주)풍산등 2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업종/회사별로
명암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