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9일 (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삼성전자의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위한 해외투자설명회 (로드 쇼)를 모두
끝내고 12일부터 해외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인수단구성등의 예비모집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BW발행의 한국측 주간사회사인 동양증권과 삼성전자, 영국의
베어링 브라더스사가 지난2일부터 8일간 홍콩 런던 프랑크푸르트
제네바등 4개국 6개 주요국제금융도시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모두
500여명의 현지 기관투자가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유러본드시장에 내놓은 BW는 7,500만달러규모로
이달말 룩셈부르크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10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주간사회사들과 프리미엄 이자율등
구체적인 발행조건에 관한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5일 해외기관투자가들로
구성된 인수단과 인수계약을 맺게된다.
한편 이번 해외투자설명회에는 강진구 삼성전자회장과 권기정
동양증권전무등 10여명의 관계인사들이 참석, 한국증권시장의 현황과
삼성전자의 경영현황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