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할린동포들과 그들의 유족이 그동안 당한 고통에
대해 보상 또는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사할린 동포 법률구조회"가 12일 정오
대한변협 10층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함정호 서울 변호사회장을 비롯, 김창욱, 유택형, 강신옥, 최덕빈, 강철선,
지익표 변호사등이 중심이 된 이 구조회는 그동안 전국 변호사들로부터
발기인신청을 받아 이날 현재 발기인의 수가 2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구조회는 오는 5월 사할린현지에 대표단을 보내 일본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의 원고를 선임한뒤 일본법원에 소송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