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외화보유고가 일본을 앞질러 세계 제1로 부상할 전망이다.
대만의 1월말현재 외화보유고는 740억달러로 일본의 826억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 일본 달러매각으로 보유고 격감 ***
지난달이래 엔약세/달러강세에 따라 일본은행이 대규모의 달러매각을 실시,
일본의 외환보유고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주 70억달러규모를 매각했다.
이에따라 대만과의 격차는 현재 20억달러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그런데 대만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가 세계 제1이 되면 국제적인 마찰로
발전될 것을 우려, 달러콜시장에 40억달러의 운용자금을 공여하는 한편 금년
부터는 60억달러에 달하는 금보유고를 외환보유통계에서 제외하는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임금앙등으로 대만기업들의 해외생산이 잇달아 무역흑자 증가가 축소
되는 추세에 있기는 하나 전문가들은 대만의 외화보유고가 멀지않아 세계
제1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