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들이 자립기반구축과 회원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각종 수익사업
확대에 치중하고 있다.
12일 중소업계에 따르면 프라스틱조합과 PP섬유조합은 원료의 공동구매사업
을 확대키로 했으며 전자조합은 자체기술연구소설립과 함께 화재보험공제조합
을 설립키로 하는등 조합자립기반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PVC수지 공동 구매키로 ***
프라스틱조합은 업체가 개별적으로 구입해온 PVC수지를 올부터 공동구매
키로 하고 금년중에 우선 4만톤(280억원상당)의 원료를 메이커와 직거래,
이를 회원업체에 배분해줄 방침이다.
조합이 이처럼 PVC수지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PE원료구입을 확대키로 한
것은 국내로컬수출가격이 국제시세보다 높아 제품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
*** PP섬유조합도 수출가격 인하 협의 ***
PP(폴리프로틸렌) 섬유조합도 프라스틱조합과 마찬가지로 국내원료시세가
높아 생산업체들이 해외수출을 꺼리고 있는 점을 감안, 우선 로컬수출가격
을 국제수준으로 낮추어 주도록 메이커들과 협의를 추진하면서 조합의 공동
구매물량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또 전자조합은 회원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조합자립기반조성 차원
으로 화재보험공제조합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