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 4 9 <>
<> 종 합 = 8 5 0 <>
지난주 후반부터의 상승세가 두터운 대기매물에 눌려 약세로 반전된
하루였다.
*** 증권주 거래량 30%로 장세 주도 ***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에서는 개각과 증관위 조기개최설에 따른 기대
심리로 전장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후장들어 미수매물을 소화해 내지
못해 약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 850선을 겨우 지탱하는데 그쳤다.
이날 "신용허용"이 임박한 증권주가 전체거래량의 30%를 차지하면서
다른 업종의 주가등락을 좌우했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5포인트 떨어진 850.65를
기록했다.
*** 기관들 광망세 지속 ***
후장중반 낙폭이 커지며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850선 밑으도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증관위 14일 개최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이
다소 둔화됐다.
기관들은 계속 관망세를 유지, 거래량은 928만주에 그쳤다.
장중에 새로운 풍문은 나돌지 않았으며 개각설이 꾸준히 관심을
모았을뿐이다.
*** 증권주 등락에 시황 종속 ***
이날 증권주외에 업종은 증권주가 오르면 따라 오르고 증권주가
내리면 동반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증시의 최대관심사가 증권주 신용에 있기때문에
당분간 증권주의 주가향방에 따라 시세가 움직일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럭키가 122만주 거래되면서 거래량상위 1위종목에 올랐는데
이중 120만주를 3월결산법인인 교육보험이 이익실현을 위해 대우증권창구를
통해 자전거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2만7,182원으로 전일보다 71원 내렸으며
한경다우지수도 1.70포인트 떨어진 849.01을 기록했다.
신평 200지수도 3.18포인트 하락한 1,690.79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963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 모두 265개 종목이었으며 하한가
7개를 비롯, 모두 368개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