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을 침해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정, 이 회사의 관련제품수입을 금지
키로 결정했다고 ITC관리가 밝혔다.
ITC관리는 이와함께 정부의 통상위원회도 소딕사의 전기방전 기계장치와
부품 수입을 금지하는 제한적인 수입배제명령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ITC는 여타 일본업체가 제조한 유사한 상품의 수입은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최종결정을 남겨두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관례
상 관세법 337조에 의한 ITC결정을 대통령이 거부한 사례가 거의없어 일본
소딕사의 관련공작기계 대미수출은 금지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금속판을 절단하는 이 공작기계의 미수입은 연간 1억달러규모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일본과 스위스에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관세법 337조에 의거 소딕사를 불공정무역행위 혐의로 수입규제를 ITC에
청원한 업체는 스위스 아기그룹의 미국내 자회사이다.
<> 서독 조강생산 2개월째 감소 <>
서독의 2월중 조강생산이 314만톤으로 1년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서독연방통계국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2월중 조강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4%, 전월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올들어 2개월연속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냈다.
서독연방통계국은 지난해 8월이래 조강생산이 소폭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월동안의 조강생산은 63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가
줄어들었다.
<> 말레이시아, 대남미팜유교역 전망밝아 <>
말레이시아의 압둘 가파 바바부수상이 아르헨티나와 칠레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말레이시아의 대남미교역확대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두나라와의 교역규모는 아직 경미한 수준이나 조만간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방문결과를 종합해 볼때 원유와 팜
오일시장이 매우 유망하게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말레이시아로부터 매년 1억링기트어치의 원유를 수입해
가고 있으며 국내소비증가로 인해 수입물량을 확대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그는 칠레와는 신정부가 구성되는대로 적극적인 교역확대방안을 모색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도네시아, 아태광업회의 / 전시회 개최 <>
인도네시아가 오는 14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제11회 아시아-태평양 광업
회의 및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17일까지 열릴 이번 회의에는 500여명이 참석, 40여개의 연구논문을 토의
할 예정이며 광업전시회에는 최소한 23개국에서 5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