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말로 예상되는 북한의 김정일후계체제구축과 그에따른 남북관계
변화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남북한 비공식 고위급 외교접촉이 오는 20일께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우리측서 노재원 외무부본부대사 파견 ***
북한이 남아파리카공화국으로부터 오는 21일 독립하는 나미비아의 독립
기념행사에 김영남외교부장을 파견키로 결정한데 이어 우리정부도 노재원
외무부본부대사를 대통령특사로 파견할 예정이어서 두사람간의 비공식접촉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접촉을 통해 김정일 후계체제출범과 그에따른
새로운 남북대화, 교류방안등에 관해 양측 의중이 교환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