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생 300여명은 13일 하오 2시께 교내 도서관앞 광장에서
"파시즘적 보수대연합 분쇄및 노학연대를 위한 청년학생 실천대회"를 갖고
하오 4시께 중문으로 몰려가 교문밖 진출을 시도,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 500여개와 돌등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보수대연합은 민중운동세력에 대한 폭압 주장 **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투쟁결의문을 통해 "보수대연합은 성장하는
민중운동세력에 대한 지배권력의 폭압이며 보수반동 진영의 폭거"라고
주장, 노태우정권타도, 국가보안법철폐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