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및 정밀도가 뛰어난 직접구동(Direct Drive)방식의 고성능로보트가
국내에서도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산전이 지난해 직접구동형 로보트를 선보인데
이어 산업과학기술연구소와 포항공대,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항공 공동연구팀
이 각각 직접구동형호보트를 개발했다.
*** 정밀도 0.002미리급 신제품 개발중...금성산전 ***
금성산전은 지난해 9월 동작속도가 초당 6,500mm, 정밀도 0.08m로 제품을
선보였으며 정밀도 0.002m급의 신제품도 개발중에 있다.
*** 수평다관절로보트 올하반기부터 생산...삼성 ***
삼성의 경우 초속 7,000mm, 정밀도 0.008m, 가반하중 5kg의 시축 수평
다관절로보트를 개발, 올하반기부터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제품은 로보트용 언어를 자체개발 사용해 실제작업에 쉽게 활용
할수 있고 개인용컴퓨터(PC)와 접속하여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프로그램밍
도 가능하다는 것.
*** 직정구동방식채택...산기연/포항공대 ***
산기연과 포항공대가 공동개발한 로보트는 직정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데다가 7축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로보트는 4축이 주류이며 6축도 최근들어 개발되고 있는 실정으로
7축 제품은 사람의 팔에 유사할 정도로 유연하게 작업할수 있다는 것.
*** 대우중공업 한국화낙등서도 구도형로보트 개발착수 ***
국내 로보트메이커인 대우중공업 한국화낙등에서도 직접 구동형로보트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대학 기계연구소등의 연구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직접구도형로보트는 모터와 로보트관절을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로보트팔의 관성과 축과의 간섭을 줄이고 모터의 회전력을 그대로 로보트
팔에 전달, 속도및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킬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