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수출부진에 반해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내수판매가 올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3.7%가
늘어난 28만1,9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에 21만4,900여대로 전년
동기대비 35.2%의 신장률을 기록한 자동차 내수판매가 지속적인
수출부진으로 인한 자동차 생산업체의 내수판매 치중과 자동차 대중화
추세로 올해 1/4분기에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이같은 내수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에 31만4,100여대로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를 나타냈던 자동차 생산도 올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가 증가한 39만4,300여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4분기중 1만8,300대로 전년동기 대비 33.9%가 감소했던
수출도 올 1/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가 증가한
11만2,400여대가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4/4분기에 73.5%에 머물렀던 국내 자동차업계의
가동율도 올 1/4분기에는 84.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