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13일 기업인, 정부관리, 민간단체들의 중국 본토여행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정부내 본토문제 전담반이 마련한 새로운 대중국관계 규정안은 기업인
들이 사업 또는 국제무역박람회 참관등 목적을 가졌을 경우 본토방문이 허용
되며 정부관계자들과 민간단체 인사들도 중국 정부가 주최한 것이 아닌한
본토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정부대변인은
밝혔다.
신규정안은 기본적으로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사항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곧 각의에서 승인이 내려질 예정이다.
본토문제 전담반은 한편 최근 본토로부터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골동품,
세공품, 동물등에 대한 수입금지도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부분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