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지속해온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소폭의 하락세로
반전됐다.
14일 상오 9시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환율은 달러당
698원 60전으로 전날보다 10전이 떨어졌다.
또 이날 상오 외국환은행간에 체결된 환율은 10시까지 최저 698원30전에서
최고 698원50전을 기록,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장평균환율제 시행이래 고시된 환율은 첫날인 지난 5일 80전이 떨어진
것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한편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며칠간
하락세를 보이던 엔화와 DM(도이치 마르크)등 주요 통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14일 상승세로 반전, 엔화의 경우 100엔당 459원91전으로 전날보다
2원65전이 올랐으며 DM은 1마르크당 408원72전으로 96전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