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투자자문사회사들의 계약고가 증시침체에도 불구, 기관투자가
들의 운용자산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계약고중 개인투자자들의 계약자산은 증시장기침체에 따른 중도
해약 사태로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 2월말 현재 작년말보다 6.8% 증가 ***
16일 증권감독원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29개 투자자문회사의 계약고
는 지난 2월말 현재 모두 1조9,390억원에 달해 작년말의 1조8,148억원에
비해 1,242억원(6.8%)이 늘어났다.
전체 계약고에서 법인투자가의 계약자산은 작년말의 1조6,599억원에서
지난 2월말엔 1조8,121억원으로 9.2% 증가했으나 개인투자자의 계약자산은
1,549억원에서 1조269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 개인계약자들은 중도해약 사태 ***
이같은 현상은 유가증권투자를 위한 운용자산의 확대로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문 계약을 맺는 보험회사등 법인계약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증시가 침체의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중도해약을 요구하는 개안계약자들이 크게 늘고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