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서울시등 6대도시의 1가구 다주택보유 상황을 인별로
전산화하는 작업을 곧 마무리, 이를 토대로 종합소득세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대구시는 이달초에 국세청에 1가구
다주택보유 자료가 담긴 전산테이프를 넘겨줬으며 부산/광주/대전/인천
직할시의 경우도 최근 주택보유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
국세청은 6대도시의 다주택 보유상황을 인별로 합산하는 작업을 거의
끝낸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료를 토대로 종합소득세과세및
4월중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내무부산하 지방자치단체가 주택/건물보유 상황을 국세청에 넘겨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2월 중순 임대료폭등사태와 관련, 경제
기획원의 협조요청으로 국세청이 인별다주택 보유상황자료를 입수하게
됐다.
6대도시에 산재한 1가구 다주택보유상황을 합산집계 자료화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