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업소용 가구판매상가가 전세값상승및 심야영업금지조치등에 따른
수요격감으로 불황을 면치못하고 있다.
16일 서울 중구 신당동, 동작구 사당동등 관련산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가정용 업소용가구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70%선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저가품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절반수준에도 못미치는
매출부진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업소용가구 매출 50-60% 격감 **
신당동일대 가구상가의 경우 심야영업금지조치가 발효된 올초부터
현재까지 카페 식당 만화가게등에 쓰이는 소파 탁자등 업소용가구수요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60%정도까지크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저가가구판매점들이 밀집해있는 사당동가구상가도 예년같으면
이사철가구수요로 북적댈때임에도 불구, 현재 저가가구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40-50%정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 전세값 상승도 한 요인 **
가구상가관계자들은 이같은 저가가구의 수요감소추세가 최근의 전세값
상승에 따른 여유자금의 부족과 살림규모를 줄여 전세를 옮기는 현상등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주요 가구메이커들의최근 가구매출동향도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줄어들고 있는등 일부 고급가구점을 제외하곤 대부분 가구상가가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