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로구 삼청동등 7개동 주민300여명은 17일 하오3시 삼청동
금융연수원 대강당에서 주민총회를 갖고 지난81년부터 시행돼온
한옥보존지구지정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삼청동일대 7개동 1,300 가옥중 절반은 양옥이고
나머지 절반 가운데 보존가치가 있는 한옥은 몇십채에 불과하다"며
"서울시는 주민에게 막대한 재산상 피해를 주고 있는 한옥보존지역
지정과 4종미관지역지정을 즉각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종로구 가회동일대 주민 500여명도 지난 11일 중앙고강당에서
주민총회를 갖고 서울시에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