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를 지속하던 곡물류와 양념류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반면 내림세를
보이던 채소류는 강세로 반전되는등 생필품류 가격이 조정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3월9일-16일)에 따르면 그동안
강세권을 유지하던 쌀, 보리쌀, 콩등 곡물류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서 쌀이
전주와 목포에서 반입량 증가로 도매가격이 40kg 1포대에 500원이 내린 4만
5,000원-4만6,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보리쌀도 서울에서 매기부진으로 40kg 1포대에 1,000원이 내린 2만2,000원
에 거래됐고 콩도 전주에서 같은 이유로 40kg 1포대에 3,000원이 떨어진 4만
2,000원이었다.
배추와 무우등 채소류는 물량감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로 돌아서
배추가 서울, 대구, 대전, 광주에서 3.75kg 1포기에 100원-200원이 오른
1,000원-1,300원에 거래됐으며 무우도 서울, 부산, 광주, 대전에서 1.5kg
짜리 1개에 50원씩이 올라 250원-350원에 거래됐다.
파는 부산과 대전에서 물량증가로 1단에 100원씩이 내린 500원-70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참깨는 오름세가 다소 진정됐다.
사과, 배등 과일류는 저장량 감소로 사과가 대전, 목포등지에서 1상자에
1,000원-2,000원이 올라 1만1,000원-1만2,000원에 거래됐고 배는 인천과 목포
에서 상자당 1,000원씩이 오른 1만5,000원-1만6,000원에 가격이 형성되는등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달걀이 물량감소로 서울, 대구, 대전등지에서 10개 1줄에 10원-
50원이 올라 670원-720원에 거래되는 강세를 지속했고 고등어, 생명태등 생선
류가 서울, 대전, 부산등지에서 반입량 감소로 1마리에 100원-200원이 올라
고등어는 부산에서 600원에 생명태는 서울, 대전에서 1,700원-2,100원에 거래
되는등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금은 대구와 대전에서 매기부진으로 3.75g 1돈에 1,000원-2,000원이
내려 4만3,000원-4만5,00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