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의 소련방문을 위한 출국을 앞둔 18일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의 상도동
자택에는 이날 상오부터 신임장관과 국회의원들이 김최고위원에게 취임및
환송인사를 하기위해 몰려들어 성황.
김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9시부터 이승윤부총리와 이희일동자, 김정수보사
장관으로부터 각각 신임인사를 받고 "경제를 비롯해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인
만큼 열과 성을 다해 맡은바 국정을 책임지고 수행해 달라"고 당부.
이부총리는 약 30분간 김최고위원과 단독요담을 나눈뒤 "내일(19일) 민자당
통합추진위에서 당직자들에게 신고를 하고 곧 이어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기
때문에 인사를 드릴 시간이 없을것 같아 상도동을 방문했다"면서 "김최고위원
이 귀국한 다음에 경제정책분야는 상세히 보고하기로 했다"고 설명.
상도동자택에는 또 통일원장관에서 대통령정치담당특별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홍구전장관도 취임겸 환송인사차 들렸는데 김종필최고위원은 김동근
비서실장을 보내 환송인사를 대신.
이날 상도동에는 비서실장인 김우석의원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최고위원
의 직계인 문정수 최기선의원등이 방문했는데 김동주 제1사무부총장도 찾아와
대구서갑구 지구당개편대회 결과등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