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수출위축...9,125억 3% 증가 그쳐 ***
자동차타이어 업계의 지난해 매출이 크게 부진했다.
18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어 매출액(자전거
타이어 제외)은 9,125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88년의 증가율 11.7%에 비해 5분의1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신증설로 지난해 생산이 4.9%나 늘어났는데도 이같이 매출이 적은 것은
전체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출은 7억6,000만달러로 한해전보다 2.6%나 줄었다.
88년도에 21.4%나 늘어났던 것과 비교해 볼때 이는 엄청나게 줄어든 수준
이다.
업체별로는 금호가 작년중 2,86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외형규모가 21.2%나
감소했다.
특히 수출은 이 기간중 1,567억원어치로 전년도의 70%에도 못미쳤다.
이는 지난해 3월28일부터 5월29일까지 계속된 파업과 7월25일-8월5일의
장마로 송정공장이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한해전보다 16.9% 늘어난 3,97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수출과 내수는 2,359억원, 1,611억원으로 각각 9.3%, 3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연도별 타이어 생산동향및 판매 >>>
( 단위 : 천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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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전년대비
| 87년 | 88년 | 89년 | 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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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산 | 19,982 | 25,166 | 26,392 | 4.9
내 수 | 6,405 | 8,149 | 9,823 | 20.5
수 출 | 13,747 | 16,646 | 16,144 |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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