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대표 김종성)가 국내건전지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
태국에 현지생산공장을 짓는다.
국내건전지시장의 50% 점유하고 있는 로케트전기는 최근 태국정부로부터
단독투자허가승인을 얻고 200만달러의 자본금으로 현지 법인로케트일렉트릭
타이사를 설립했다.
방콕근교 촌부리지역에 대지 7,000평, 건평 2,000평규모로 짓게될 현지
공장은 설계및 부지정리가 끝나는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총규모 500만달러가 투자될 현지생간공장이 오는 10월 완공되면 내년부터
랜턴및 도로표시용으로 쓰이는 망간집합전지를 연간 1,000만개씩(90억원
상당)생산, 일본유럽지역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92년부터는 태국국내시장에도 일부 시판할 예정이다.
한편 로케트전기는 공장가동에 필요한 250명의 종업원은 현지에서 채용키로
했다.
로케트전기측은 해외생산공장건설과 관련, 태국이 국내보다 원자재의
조달이 비교적 용이하고 임금수준이 낮아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해외
수출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 LA 동경 파리 홍콩 방콕등 6개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로케트전기는 이번 태국공장건설을 계기로 동구권진출과 플랜트수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