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44 <>
<> 종 합 = 839 <>
증시 낙관론자들과 비관론자들이 종합주가지수 840선을 사이에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끝내 종합주가지수 84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 "오르면 팔겠다" 물량에 오름세 둔화 ***
주초인 19일 주식시장은 경제팀개편에 따른 금리인하등 추가부양책과
실명제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한 상승세로 출발, 840선을 탈환
하기도 했으나 "오르면 팔겠다"는 심리가 여전히 강한데다 미수매물출회
까지 겹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후장끝무렵 재반등양상을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29포인트
오른 839.42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후장끝무렵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재반등을 시도한 점을
중시, "바닥권이 확인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기관들이 관망을 지속한데다 전산장애까지 겹쳐 거래는 754만주에 불과
했다.
증시에서 새경제팀의 정책기조가 수출증대를 통한 경기회복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수출관련 대형제조업쥑들과 무역주의 주가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특히 무역주는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방소에서 새로운 재료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날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 추가부양등 기대고조 ***
반면 지난주까지 장세를 좌우했던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는 거래비중이
감소하면서 주가도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경제팀개편으로 주가상승기대감이 팽배하지만 통화환수가
예상되는데다 고객예탁금감소, 분당자금이탈 등이 우려되고 있어 발빠른
반등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226원이 오른 2만6,931원이었고 한경다우지수도
8.72포인트 상승한 844.96을 기록했다.
신평 200지수는 14.45포인트 올라 1,669.86을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538억원이었다.
상한가 6개를 포함, 477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 21개를
비롯 모두 18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