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여객선을 이용, 우리나라를 관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9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유럽여행객 600명을 태운 소련국적 호화여객선
이 24일 인천항에 입항하는데 이어 오는 4월16일에도 소련관광여객선이 우리
나라에 입항할 예정이다.
*** 롯데관광, 소련 막심고리키호 국내관광 대리 ***
24일 입항할 소련여객선은 2만5,000톤급 막심고리키호로 서독인등 관광객
600명과 승무원 393명을 태우고 24일 오전 인천항에 입항, 인천및 서울관광
을 마치고 이날 오후10시경에 일본을 향해 출항한다.
막심고리키호의 국내관광을 롯데관광이 대리해 줄 예정인데 이 선박은
서독본의 한 관광회사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용선 세계일주관광코스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16일 국내항에 입항할 소련관광선은 1만5,000톤급, 벨로러시아호로
여객 450명등 720명이 승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