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회담 가속화 장벽 완전 철거..동독독일연맹, 서독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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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실시된 동독 최초의 자유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기민당 중심의 우파
독일동맹은 19일 서독과의 통독회담을 가속화할 것이며 동-서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의 나머지 부분을 "최대한 빨리"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민당의 41%를 포함, 총 48.1% 득표로 과반수의석에 8석 못미치는 193석
을 확보한 독일동맹은 이날 21.8% 득표로 87석을 확보한 사민당(SPD)을 포함
하는 "대연정"의 구성을 제의했으나 SPD는 이를 즉각 거부, 개헌을 통한 급격
한 개혁을 가능케 하는 3분의2 의석 연정구성에는 실패했다.
*** 대연정제의 사민당서 참여거부 ***
데 마이치레 당수는 19일부터 연정구성과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일련
의 회담에 들어갔으나 사민당의 연정참여 거부에 따라 다음 연정 대상으로
5% 득표로 21석을 확보한 자유민주동맹을 고려하고 있다고 헬무트 뤄크
기민당 대변인이 밝혔다.
기민당과 민주각성당(DA)및 독일사회연맹(DSU)로 구성된 독일동맹이 자유
민주동맹과 연정을 구성할 경우 214석의 의석을 갖게 되는데 자유민주동맹은
연정 참여 여부 결정을 20일까지 유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마이치레 당수는 이날 최초의 비공식 정책 성명을 통해 독일동맹은 가능
한 한 빨리 베를린 장벽을 완전히 철거할 것이며 급속한 경제, 사회, 통화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후 동-서독의 분단이 차기 동독정부가 직면하는 최대의 난제라고
말하고 자신은 통독의 중립화에는 반대하지만 현재의 동독 영토에 나토군이
주둔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또 자신은 동-서독이 가까운 시일내에 폴란드에 현재의 오데르-나이세
강 서부국경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공동 재확인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독일은 현재와 같은 상태로, 조금도 변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될 것
이라고 말했다.
데 마이치레 당수는 또 사민당의 연정 거부와 관련, 이브라힘 뵈메 당수가
앞서 광범위한 연정을 주장하던 자신의 공약을 번복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독일동맹은 19일 서독과의 통독회담을 가속화할 것이며 동-서 냉전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의 나머지 부분을 "최대한 빨리" 철거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민당의 41%를 포함, 총 48.1% 득표로 과반수의석에 8석 못미치는 193석
을 확보한 독일동맹은 이날 21.8% 득표로 87석을 확보한 사민당(SPD)을 포함
하는 "대연정"의 구성을 제의했으나 SPD는 이를 즉각 거부, 개헌을 통한 급격
한 개혁을 가능케 하는 3분의2 의석 연정구성에는 실패했다.
*** 대연정제의 사민당서 참여거부 ***
데 마이치레 당수는 19일부터 연정구성과 통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일련
의 회담에 들어갔으나 사민당의 연정참여 거부에 따라 다음 연정 대상으로
5% 득표로 21석을 확보한 자유민주동맹을 고려하고 있다고 헬무트 뤄크
기민당 대변인이 밝혔다.
기민당과 민주각성당(DA)및 독일사회연맹(DSU)로 구성된 독일동맹이 자유
민주동맹과 연정을 구성할 경우 214석의 의석을 갖게 되는데 자유민주동맹은
연정 참여 여부 결정을 20일까지 유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마이치레 당수는 이날 최초의 비공식 정책 성명을 통해 독일동맹은 가능
한 한 빨리 베를린 장벽을 완전히 철거할 것이며 급속한 경제, 사회, 통화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후 동-서독의 분단이 차기 동독정부가 직면하는 최대의 난제라고
말하고 자신은 통독의 중립화에는 반대하지만 현재의 동독 영토에 나토군이
주둔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그는 또 자신은 동-서독이 가까운 시일내에 폴란드에 현재의 오데르-나이세
강 서부국경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공동 재확인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고 "독일은 현재와 같은 상태로, 조금도 변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될 것
이라고 말했다.
데 마이치레 당수는 또 사민당의 연정 거부와 관련, 이브라힘 뵈메 당수가
앞서 광범위한 연정을 주장하던 자신의 공약을 번복한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