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원회(민연추)는 20일상오 대한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당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영 전전민련의장등 민연추 정당결성제안자 10명은 이날 공동기자
회견에서 "거대여당의 출현에 따른 국민의 정치에 대한 허무주의를 극복
하고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당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위해 야당및 민주화세력과의 제휴/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연추는 또 정당결성 추진과정에서 민연추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재야
등 제단체들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하고 오는 26일의 1차 준비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이전전민련의장은 민연추와 전민련과의 관계에 언급, "전민련은
사회운동 분야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민연추와의 보완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