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주정책 뿌리째 흔들...NTT주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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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로
손해볼수 없는 주식"으로 꼽혀왔던 일본전신전화(NTT)사 주식이 19일 민영화
당시의 매출가격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 부양책 무위...정부재정타격 우려 ***
NTT 주식은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하룻만에 전날 폐장시세보다 2만엔이
떨어진 주당 118만엔(약 550만원)에 거래돼 상장이래 처음으로 87년1월
제1차 방출가격 119만7,000엔을 밑도는 가격에 폐장됐다.
지난 87년1월 1차분 195만주가 국민주로 보급된 NTT 주식은 다음달인 2월
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상장 이튿날 주당 160만엔을 호가하는 시세가 형성된
후 연일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르기만 할뿐 떨어
질줄 모르는 주식으로 인식돼 왔다.
"떨어질줄 모르는 주식"의 신화가 깨어지기 시작한 것은 같은해 11월 2차
분 195만주가 방출되면서부터.
상장주식수가 늘어나자 투자자들의 열기도 식기 시작, 2차분이 방출되면서
NTT 주식은 주당 255만엔대로 떨어졌으며 3차분 150만주가 방출된 88년10월
에는 주당 190만엔대로 다시 떨어졌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일본정부는 당초 지난해 9월로 예정했던 4차분 방출을
연기하면서까지 NTT주가 부양을 꾀했으나 한번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는 좀
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하락을 거듭했다.
손해볼수 없는 주식"으로 꼽혀왔던 일본전신전화(NTT)사 주식이 19일 민영화
당시의 매출가격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 부양책 무위...정부재정타격 우려 ***
NTT 주식은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하룻만에 전날 폐장시세보다 2만엔이
떨어진 주당 118만엔(약 550만원)에 거래돼 상장이래 처음으로 87년1월
제1차 방출가격 119만7,000엔을 밑도는 가격에 폐장됐다.
지난 87년1월 1차분 195만주가 국민주로 보급된 NTT 주식은 다음달인 2월
주식시장에 상장되면서 상장 이튿날 주당 160만엔을 호가하는 시세가 형성된
후 연일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르기만 할뿐 떨어
질줄 모르는 주식으로 인식돼 왔다.
"떨어질줄 모르는 주식"의 신화가 깨어지기 시작한 것은 같은해 11월 2차
분 195만주가 방출되면서부터.
상장주식수가 늘어나자 투자자들의 열기도 식기 시작, 2차분이 방출되면서
NTT 주식은 주당 255만엔대로 떨어졌으며 3차분 150만주가 방출된 88년10월
에는 주당 190만엔대로 다시 떨어졌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일본정부는 당초 지난해 9월로 예정했던 4차분 방출을
연기하면서까지 NTT주가 부양을 꾀했으나 한번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는 좀
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채 하락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