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0일 올 상반기부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발병억제제로 있는
아지토티미딘(일명 AZT)을 정부예산으로 구입, 국내에 에이즈감염자들에게
무료로 투여키로 했다.
AZT는 지난 65년 영국의 웰컴사에 의해 항암제로 개발된 것으로 지난 86년
미국의 조지 허버트 히칭스박사에 의해 에이즈 바이러스 증식억제에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현재 유일한 에이즈발병억제제로 세계공인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C제약이 지난 87년부터 한국화약연구소와 공동으로 AZT
개발에 착수해 웰컴사와는 제조공정이 다른 방법으로 제조하는데 성공,
전량을 웰컴사에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