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OB)가 경북 구미에 연산 50만KL의 대규모 공장을 건설한다.
21일 동양맥주에 따르면 오는 23이 착공식을 가질 구미공장에는 약
1,500억원이 투입돼 91년8월 1차 준공과 함께 연간 20만kl의 생산설비를
갖춘 후 맥주수요추이를 보아 가며 연산능력을 50만kl까지 늘리기로 했다.
구미공장은 서울(18만kl), 이천(25만kl), 광주(20만kl)공장에 이어
동양맥주의 4번째 공장이다.
한편 국내맥주시장을 동양맥주와 양분하고 잇는 조선맥주(크라운)는
현재 서울,마산,완주등에 모두 47만kl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완주공장은 현재 증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